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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이웃 간 갈등을 빚는 사례가 많습니다. 오히려 튼튼하게 지은 옛날 아파트보다 요즈 지은 신축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아파트를 구매하기 전 층간소음 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결론 :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싶지 않으십니까? 경량충격음 4점/중량충격음 2점 안되면 청약넣지 말고, 매수하지도 마십시오!)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
그 방법은 바로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행사는 아파트의 소음(층간소음, 교통소음 등)에 관한 등급이 표시되어 있는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발급받아 반드시 입주자모집공고에 표기해야 합니다.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에는 '소음 관련등급'이라는 평가항목이 있습니다.
층간소음 관련하여 '경량충격음 차단성능'과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2가지가 있으며, 각 평가등급 별로 별 4개(★★★★) 만점입니다.
경량충격음 vs 중량충격음 차이
'경량충격음 차단성능'과 '중량충격음 차단성능'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본 성능평가항목은 공동주택의 거주자로부터 불만이 가장 높은 바닥충격음 문제를 줄여주어 입주자들이 쾌적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정한 항목이다. 이러한 바닥충격음은 충격특성에 따라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으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있는데, 전자는 작은 물건의 낙하나 가구의 이동시 바닥에 가해진 충격에 의해 바로 아래층에서 어느 정도의 발음성을 나타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이며, 비교적 고음역의 음을 발생시킨다. 후자는 어린이가 뛰거나 달릴 때에 발생한 무거운 충격이 바로 아래층에서 어느 정도의 발음성을 나타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서 저음역의 음을 발생시킨다.
- 출처 :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공동주택 인증심사기준
경량충격음 = 말소리, 가구의 이동
중량충격음 = 발망치소리
< 경량충격음 차단성능 산출 식 ⬇️⬇️>
<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산출 식 ⬇️⬇️>
만약 위 기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확인해 보세요.
몇 점이어야 안전할까?
그렇다면,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이 몇 점이어야 층간소음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두 지표 모두 별 4개 만점 기준 경량충격음 차단성능 별 4개,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별 2개라면 비교적 우수한 편으로, 이를 표준으로 삼으면 되겠습니다. 물론 층간소음은 개개인의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짓는 아파트들 모두 층간소음에 신경 많이 썼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 예시 1. 래미안 원베일리 >
입주 후 층간소음 논란이 있었던 래미안 원베일리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입니다. 경량충격음 4점, 중량충격음 1점으로 발망치소리에는 크게 신경을 덜 쓴 것을 지표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예시 2.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
오늘 분양을 진행한 시공사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입주자모집공고상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입니다. 경량충격음 4점, 중량충격음 2점으로 층간소음에 신경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포 대장 래미안 원베일리보다 층간소음 문제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예시 3. 과천 디에트르 지정타 >
반면, 동일하게 오늘 분양이 진행된 과천 디에트르 지정타는 경량충격음 1점, 중량충격음 1점으로 공공분양이라 그러한 것인지, 층간소음 분야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은 모습입니다.
(반포 대장단지 중 하나인 아크로리버파크는 경량충격음 4점, 중량충격음 4점이라는 썰이 있습니다.)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 찾는 법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는 입주자모집공고 뒤편 '기타 계약사항'부분에 여러 인증서들이 함께 모여있는 쪽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결론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계십니까? 만약 층간소음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경량충격음 차단성능 4점 &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2점 이하 아파트는 매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