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더운 여름 에어컨 실외기가 고장났다면 아주 난감합니다. 아래에서 실외기 고장 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조사 정식 서비스센터 통해서 수리 받으셨나요?
제조사 정식 서비스센터가 아니라 사설을 부르셨다면, 사설에어컨기사의 폭로라는 글이 있는데 야매로 한 계절만 버티게 눈탱이 치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충분히 가능하고, 가능성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센터 통해서 수리받으세요. 메인보드도 삼성이나 엘지 제품이면 수리이력과 컴플레인 걸면 무상으로 해줄 수도 있습니다.
2. 연식이 10~15년 넘어가나요?
아무리 오래 사용하도록 설계하고 우리나라 에어컨 제조업체들의 품질관리가 잘된다지만, 제조업 공산품은 결국 확률상 오래 못가고 고장 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래된것이면 교체할 시기가 온 것일수도 있습니다.
3. 실외기 설치 위치가 어디인가요?(제일중요!!!!!)
연식이 오래된 에어컨이나 오래된 아파트/주택에 살고 계시다면 말 그대로 실외에 설치되어 있어서 위의 두 사항들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비교적 신식 아파트라면 실내에 실외기실에 설치가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밖으로 통하는 창문은 열어두시고 에어컨 켜는 것 맞는 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실외기실이 작아 열방출이 되지않고 있을 확률이 99% 입니다.
혹시 실외기실이 너무 비좁지는 않으신가요? 시스템에어컨 같이 대용량인데(실외기 3~4개 이상) 실외기실이 좁으면 그 안에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과부하 일어납니다. 또는 그게 아니더라도 좁거나 열 방출 못하는 환경이면 과부화 됩니다.
이를 해결하거나, 에어컨 켤 때에는 실외기실 열교환기에 직접적으로 바람 쐬게 선풍기 강풍으로 틀어놓거나 집에 굴러다니는 물총 같은 것으로 열교환기 30분에 한번씩 쏴주거나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실외기실 창 열고 실외기실에 쌓아둔 짐들 다 빼고 열교환기에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하나 직빵으로 쏴지게 설치해 줍니다. 그럼 90%이상 확률로 해결됩니다.
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소화기를 끼워 실외기 내외부로 바람이 통하도록 조치해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