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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로 매년 침수차만 1만 대 이상 양산되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런 침수차량이 아무 문제없는 것처럼 중고차 시장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침수차량 구별 방법과 침수차량 조회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침수차량 구별법 5가지
1. 냄새
차 안에 들어갔을때 빨래 덜 말린 듯한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왜냐하면 차 안의 온갖 플라스틱이나 가죽들이 빗물을 머금고 있는데, 빗물이 절대 깨끗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비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를 안 나게 하려고 방향제를 놔도 절대 소용없고 다 뚫고 올라옵니다.
2. 고무패킹 아래쪽 확인
차 문을 열고 고무패킹을 뜯어서 삭 열어봅니다. 침수되지 않은 차는 이 부분이 깨끗합니다. 그러나 침수차의 경우 진흙이나 모래가 껴있습니다. 물이 아래쪽부터 차오르기 때문에 위는 깨끗할지라도 밑까지 보면 더렵습니다.
3. 안전벨트 제조년월 확인(중요!!)
< step1 > 먼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맨 끝부분에 진흙이나 젖은 부분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안전벨트는 섬유재질이라 닦아도 흙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step2 > 치밀한 딜러라면 침수차인 것을 숨기기 위해 안전벨트를 교체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 뒷문을 열어서 앞 좌석의 안전벨트 라벨을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라벨에는 안전벨트 생산연도가 찍혀 있습니다. 만약 차가 19년식인데 라벨이 24년도 것이다 하면 분명 안전벨트를 교체한 것이고 하자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안전벨트라는 건 일반적으로 바꿀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4. 트렁크 밑 확인(중요!!)
트렁크 밑을 열어보면 침수되지 않은 차는 지금 날씨가 습하건 비가 왔건 물 한 방울 없습니. 건조한 것이 원래 정상입니다. 그런데 침수차는 시간이 흘러도 여기서 계속 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아무리 딜러가 구석구석 청소했더라도 모래와 같은 이물질이 남습니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하신다면 트렁크 밑에 물이 고여있는지를 반드시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침수차가 아니더라도 트렁크 누수가 있어서 물이 고여있을 수는 있습니. 이는 적어도 누수가 있는 것이고, 모르고 구매했을 경우 수리비가 따로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차량 측면 쇠붙이들 확인
차 문을 열어보면 드라이버나 구둣주걱으로 쉽게 열 수 있는 플라스틱 부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내부 철제 부품은 단가 이슈로 부식 방지하는 재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품들은 물이 닿기만 하면 100% 부식이 발생합니다. 부식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침수차량 조회하기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해당 차가 침수뿐만 아니라 그간 어떤 이력을 겪어왔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하시기 전에 꼭 방문해서 확인하셔서 손해보지 않도록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