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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 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 몸에서 은은한 체취를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분명 아침저녁으로 운동해서 샤워도 자주 한다는데 냄새가 납니다.
향수를 뿌린다고 해서 근본적인 냄새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남자친구 체취 해결했습니다. 특유의 체취가 나는 남자친구를 둔 분들이라면 아래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원인
땀이 체모에 달라붙은 채 제때 세척이 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면서 지방산이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보통 씻는방법을 잘 몰라서 거품 묻힌 다음 샤워기 쓱 대는 방식으로 대충 씻거나, 빨랫감 쌓인다고 옷을 오랫동안 갈아입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또한 유제품, 육류 섭취가 많은 사람들은 피지에 지방성분이 많고, 이 성분이 산화되면서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해결방법
1. 샴푸/바디워시/폼클렌징 추천 및 구매
이런 분들은 가격이 저렴한 아무 샴푸/바디워시/폼클렌징을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청결제품은 사람들의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해 주어야 세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름기 잘 빼고 지성피부에 좋은 청결제품을 추천해 주고 구매합니다.
2. 씻는 방법 알려주기(제일중요!!!)
✅머리 - 손가락에 힘을 빡 주고 두피를 박박 문질러야 함. (거품 묻는다고 씻겨지는 것 아니고 반드시 박박 문질러줘야 되는 것 알려주기)
✅몸 - 목 뒤, 귀 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4개 부위를 반드시 꼼꼼히 문질러 닦아야 함. (물 뿌린다고 씻겨지는 것 아니고 문지르며 씻어야 되는 것 알려주기)
✅등 - 샤워할 때 항상 샤워타월을 등 뒤로 해서 쓱싹쓱싹 잘 문질러 닦아줘야 함. (등이 생각보다 기름이 잘 쌓입니다. 그래서 안 씻은 사람 뒤에 있으면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로션 바르기
잘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수분부족지성형(수부지)이라면 씻은 뒤에 얼굴과 몸에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부지는 건조하면 기름을 더 내뿜기 때문입니다.
4. 옷/베개커버/이불 관리
✅섬유유연제 사용하지 말고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중요) 무향세탁세제 넣고 세탁기 돌립니다. 섬유유연제 대신 아주 약간의 식초 몇 방울을 섬유유연제 칸에 넣어주면 소독도 됩니다.
✅특히 여름에는 최소한 격일로 잠옷 갈아입도록 합니다. 잠을 잘 때에도 피지가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이불은 한달에 1번씩 빨아주고, 베개커버는 일주일에 1번씩 세탁해 줍니다. 베개커버는 2개를 사서 일주일에 하나씩 교체해주면 됩니다.
✅외출복은 한번 입고 바로 빨래하면 쉰내가 나지 않습니다. 땀에 젖은 채로 묵혀두면 백퍼 쉰내 납니다. (빨래는 세탁기가 하니까 빨래 많아져도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 줍니다.)
5. 여드름약
혹시 여드름약을 먹고 있지는 않는지 체크해 봅니다. 여드름약 성분 때문에 몸에서 체취가 날 수 있습니다.
6. 식습관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보다 채소 위주의 식습관으로 바꾸면 체취가 줄어듭니다.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화를 원활하게 돕와 체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위 방법으로 체취 해결하시고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